기획 발표에 대한 단상
업데이트:
드디어 기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간에 쫒기면서 발표 자료 작성을 완료했다. 너무 몰두한 나머지 끝나고 나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더 잘할 수 있었겠지만, 이정도면 내 프로젝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발표할 수 있다.
어떻게 발표를 해야할까
목적 위주로 설명한다, 과정이 아닌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할 때, 과정에 오랜 시간을 쏟지 말자 왜 그렇게 계획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설명하기 위한 빌드업일 뿐이다.
구체적으로 모델이 어떻게 되고, 모듈이 어떻게 되고 설명하는 건 내가 심사위원들을 다 이해시키려고 드는 것이다.
대략적인 과정을 말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 선택의 이유를 설명하자.
슬라이드를 안보고도 발표하고, 안보고도 가리킬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연습을 했다는 반증
정보가 적은 슬라이드의 경우
발표자가 필요한 세부 정보를, 밢표에서 충분히 전달해야한다.
슬라이드에서 약간 힘을 덜면, 발표를 편하게 볼 수 있게 한다.
정보가 많은 슬라이드의 경우
평가자로 하여금 더 정신없을 수 있다. 충분하게 슬라이드를 볼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발표자는 해당 슬라이드를, 요약해서 이해를 시켜주는 식으로 발표를 이끌어야 한다.
뻔뻔하게 하자, 어려운 부분일수록 당당하게
힙합 프로에서 랩퍼가 가사 절고 웃듯이, 발표하다가 웃음을 짓는 건 오히려 자신이 없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먼저지만, 발표하는 도중에 당황하더라도, 멈추거나 웃지말고 당당하게 이어서 발표하자.
어떻게 발표자료를 만들어야할까
질문이 안나오게 만들어라
평가자의 입장에서 내 발표자료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다른 팀과 번갈아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질문을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고, 자꾸 손을 들게 되는지 파악해야한다.
숫자로 설득하라
기획 부분은 결국은 숫자다.
우리의 서비스가 몇명에게 도움이 되는지, 우리 서비스의 시장 규모가 몇명이나 되는지
결국 다 중요도에 따라서 조절한다
특히 시스템 구성도와 같은 그림에서도, 중요한 모듈은 크게, 안중요한 모듈은 작게
슬라이드 순서마저도 다 중요도에 따라서 +생각한 스토리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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